제주도에는 맛있는 음식들도 많지만 이쁜 카페들이 참 많아요. 오늘은 제가 가본 수많은 카페들 중에 명월국민학교 라는 감성이 넘치는 이색카페를 추천드릴까 해요. 명월국민학교는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예요. 그리고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 아닌 명월리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수입이 이 감성 넘치고 이색적인 카페를 운영하는 데 사용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마을단위의 사업을 참 좋게 생각해요. 어떤 개인의 이득을 남기기보다는 집단 살리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다수의 이득을 위해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학교 입구를 지날 때 마치 다시 등교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도 어렸을 때 반은 국민학교라는 명칭 반은 초등학교라는 명칭으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낯설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