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2일 차 때 서귀포시에 머무르게 되었어요.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던 중 제주도에 이중섭 화가의 거리와 미술관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어요. 예전 미술 교과서 표지에 이중섭 화가의 황소 그림이 있었던 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또, 제주 이중섭거리에는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여러 작가분들이 만드신 소품들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기념품을 구매해보기로 했어요. (내돈내산)
- 제주 이중섭미술관
-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중섭로 27-3
- 전 화 : 064-760-3567
- 휴 무 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방문 가능(이중섭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 주차 무료 이용 가능
주차를 하고 이중섭 미술관으로 가는데 사진처럼 돌담으로 정원들이 꾸며져 있더라고요. 제주다운 모습이었어요.
돌계단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저 멀리 이중섭미술관 건물이 보여요. 사진 찍기에도 괜찮은 배경이었어요.
주변을 둘러보니 이중섭 화가가 제주에서 거주하신 곳도 있더라고요. 초가집 지붕이 이중섭 화가의 거주지예요. 이곳은 미술관을 관람하고 둘러보기로 했어요.
사진 상으로 왼쪽에 돌계단을 오르면 제주 이중섭미술관으로 갈 수 있어요.
드디어 제주 이중섭미술관에 도착했어요. 이곳 이중섭미술관은 이중섭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하셔야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제주 이중섭미술관 앞에는 이중섭 화가의 비석과 작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입장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 좋더라고요.
이중섭미술관 홈페이지에 사전예약에 관해 상세한 안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방문했었을 때는 이중섭미술관 1층만 관람이 가능했어요. 이중섭 화가의 여러 가지 작품을 볼 수 있었고 그중에서 이중섭 화가의 이력과 그림의 연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제주 이중섭미술관을 관람하고 이중섭거리를 가봤어요. 이 길로 쭉 걸어가시면 돼요.
이중섭거리에서도 이중섭미술관을 바로 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주 이중섭거리의 모습이에요. 이중섭거리 곳곳에 소품샵이 많았어요.
이중섭거리 한쪽에는 이중섭 화가의 대표 그림들이 벽화로 되어 있어서 맘껏 구경할 수 있어요.
이중섭거리에 작은 터널에는 시민들이 직접 지은 시들이 멋진 그림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는데, 읽으면서 걸으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터널 끝에는 문화예술의 마을 정방동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여기도 읽어 보시길 바라요.
제주 이중섭거리 곳곳에는 이중섭 화가의 그림이 시그니처로 많은 곳에 사용되어 있더라고요.
내려오는 길에 예쁜 소품샵이 많아서 한 곳을 들러 보기로 했어요.
제주 작가 300인이 만든 소품을 판매한다고 해서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소품샵 입구에서부터 구매욕가 뿜 뿜 치솓더라구요.
소품샵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도 멋지더군요.
맘 같아선 다 사고 싶었지만 냉장고에 붙일 제주 감성이 느껴지는 마그네틱을 몇 개 구입했어요.
이중섭거리를 조금 더 내려가면 이중섭 화가가 제주도에 있을 때 거주했던 곳이 나와요.
입구로 들어갔을 때는 당연히 이 집 한 채가 이중섭 화가가 머문 집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집 왼쪽에 작은 문에 적힌 안내판을 보고 알았어요. 이중섭 화가 거주지는 방은 1.4평에 주방은 1.9평인 작은 방한칸에 살았더라고요. 이 곳에서 아내와 아들이 함께 지냈다고 해요.
여러분도 제주 서귀포로 오시면 제주 이중섭거리와 이중섭미술관을 관람해 보시길 바랍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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