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 가파도 여행하면 청보리밭 축제로 핫하다고 하죠? 가파도 청보리밭 시즌은 4월부터 5월까지 시즌이어서 지금 가시면 예쁜 청보리밭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저는 3월에 다녀왔는데 그때도 어린 청보리를 볼 수 있어서 나름 만족했었답니다.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었어요.
블루레이 1호 배를 타고 약 10분쯤 가니 어느새 가파도에 도착했더라고요. 내리자마자 가파도의 풍경을 보니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거 있죠.^^
입구에 가니 가파도 조형물이 있어서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제주 가파도 여행에서는 자유롭게 구경하셔도 좋지만, 올레길 10-1코스로 걸으시면 가파도의 숨은 명소와 예쁜 풍경을 빠짐없이 보실 수 있어요.
위에 사진이 있는 곳에서 왼쪽 방향으로 걸으시면 돼요. 곳곳에 올레길 코스에는 파랑색과 주황색의 리본과 상징물이 있으니 따라 가시면 되요.
조금 걸으니 이런 곳도 있더라고요. 여름에는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사진 오른쪽 아래에 보시면 돌담 위에 파란색으로 된 작대기가 보이시나요? 이것이 올레길 코스 이정표예요. 이걸 보시고 걸으시면 돼요.
제주 가파도 여행은 가파도 주민이 살고 계시는 곳에도 구경을 할 수 있어서 특이했어요. 걷다 보면 낮은 담장에 대문이 없는 집도 많았고요. 그만큼 살기 좋다는 뜻이겠죠? (대문이 없다고 그냥 들어가시면 안돼요~^^)
골목이 나왔다가도 조금만 더 걸으면 이런 밭도 볼 수 있어서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올레길 이정표를 따라 걸으니 이번에는 해안 쪽으로 길을 안내해 주더라고요. 바다 너머로 제주도가 보였어요.
제주 가파도 해안길에는 귀여운 바닷속 친구들을 주제로 한 벽화들도 있었고 현무암으로 된 가드레일도 있어서 제주도 다운 모습이더라고요.
가파도에 있는 보름 바위예요. 옛날부터 신성시하는 바위인데,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이 바위에 함부로 걸터앉거나 올라가면 태풍 또는 강풍이 불어 큰 재난이 생긴다고 해요.
제주 가파도 해변에 암석들은 하나같이 특이하고 멋졌어요.
가파도에는 바람에 흔들리는 풀과 나무들까지도 멋있더군요.
해변을 보다 보니 바다로 가는 길도 있더라고요. 이곳도 포토존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올레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예요. 제주도 바닷물 빛깔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소망 전망대로 가는 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바위 이름은 고양이 바위예요. 옆에서 보니 고양이 모습이 보이죠?^^ 그리고 가파도에 오니 곳곳에 고양이가 엄청 많더라고요. 고양이 섬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많은 개체수에 놀랐었어요.
가파도 곳곳에는 안내판이 비치되어 있어서 현재 내 위치가 어디쯤인지 알 수 있어서 시간 조절하기가 좋았어요.
언덕을 올라가니 청보리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더라고요.
세찬 바람에 청보리들이 흔들거리는 모습을 보니 마치 청보리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고 청보리 물결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가파도 골목에는 개성 있는 벽화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가파도에는 물 걱정이 없는 마을이 있었는데, 상·하동에 우물이 있어서 식수와 생활용수 걱정이 없었다고 해요.
가파도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단 2시간 20분! 그 시간 안에 가파도 관람과 점심식사, 티 타임까지 모든 일정을 해내느라 파워워킹으로 열심히 걸었더니 마치 운동을 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정해져 있는 시간이 있었기에 가파도 여행이 더 뜻깊었던 거 같아요. 언제든지 올 수 있는 섬이었다면 그렇게 열심히 구경하러 다니지 않았을 거 같아요.^^
여러분도 제주도 속의 가파도, 섬 속에 섬으로 여행 가셔서 힐링도 하시고 제주도 가파도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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