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맛집

직접 가본 다낭 맛집들 간단 후기(1)

빵복 2020. 12.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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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의 역병시즌이 되기 이전에는 1년에 1번 이상은 해외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곤 하였다.

그 특유의 자유로움과 일상으로의 해방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 느낌을 언제 다시 느껴볼 수 있을지 감이 오지 않지만 언젠가는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품고 오늘 하루도 버틴다.

오늘도 휴대폰 사진속 앨범을 뒤적거리다가 작년에 다낭에서 먹었던 음식들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1.  다낭 쩌비엣

이 곳은 다낭여행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모르시는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대체로 한국분들이 많이 이용하는것 같은 식당이었으며 대표메뉴로는 반쎄오가 있다.

나는 쌀국수2개, 반쎄오, 새우칩샐러드를 주문했으며 가격은 1만5천원 미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쌀국수는 상당히 평범했고 맛집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함께 먹은 새우칩샐러드도 마찬가지 맛이 없진 않았지만 훌륭한 수준은 아니었다.

한국어 메뉴판도 존재하고 있어서 상당히 주문을 함에 있어 편했던 기억이 있다.

 

 

반쎄오는 역시나 반쎄오 맛집답게 상당히 맛이 있었다. 야채와 오징어 등으로 맛을 내었으며 함께 나온 야채와 싸먹으니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바삭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었다.

차라리 샐러드를 먹지 말고 반쎄오를 하나 더 시킬걸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은 대체로 괜찮았다 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다만 한국인들에게 워낙 유명한 맛집이다보니 해외여행을 간 것이 아닌 국내에 있는 베트남식당을 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다.

 

2. 다낭 하이꼬이

이 곳은 다낭 첫 방문 때 가이드분에게 소개받은 맛집이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기 보다는 현지인들이 엄청나게 많은 곳이며 냉방따위는 눈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곳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상당히 저렴하게 그리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찬은 상당히 볼품없다. 사실 오이를 극혐하는 나로서는 사실 기본찬은 거의 먹지 않았다.

그리고 함께 나온 풀은 고수는 아닌거 같은데 상당히 상쾌한 향이 나는 느낌의 풀이었다.

기본찬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 수 있겠다.

 

 

이 집의 메인메뉴인 닭날개 구이다.

주문을 하면 옆에서 화덕에서 직접 구워주는 형태다.

가격은 개당 15,000동 한화로 약 750원이다. 

닭날개 하나에 750원이라고 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 닭날개의 크기는 우리나라의 왠만한 치킨집에서 나오는 닭다리 하나보다 사이즈가 크다. 

성인 1인 기준으로 4~5개에 맥주 3캔 정도면 배가 부를 때 까지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집의 단점은 위생에 상당히 취햑하다는 점인데 일단 길가에 노점형태로 먹어야 하며 다 먹은 뼈를 바닥에 버리고 손님이 식사를 끝내면 치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내가 위생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이 집은 피하시길 추천한다.

다시 다낭에 간다면 꼭 재방문하고 싶은 곳중 하나이며 다낭에는 총 3군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느 곳을 가도 맛은 비슷할 것이다.

 

다낭 맛집 추천 1탄은 여기까지 이며 이후 포스팅에서 다낭롯데마트 푸드코트, 햄버그 스테이크, 헬리오 야시장, 베트남음식과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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