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맛집

직접 가본 다낭 맛집 간단한 후기(3)

빵복 2020. 12. 2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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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 있는 맛집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너무 그곳이 가고 싶고 그때의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이 시간이 그리고 세월이 어서 지나가서 우리가 사랑하고 즐겼던 그런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만 가득해진다. 이 또한 지나가리 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빨리 지나가서 이 시기가 교과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하는 요즘이다. 

오늘은 다낭에서 직접가본 맛집을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1. 바모스 

이 집은 햄버그 스테이크 맛집이에요. 다낭에 와서 왠 햄버그 스테이크냐 물으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다낭에 와서 먹을 정도로 맛이 좋고 가성비를 모두 잡은 집이에요. 흔히들 다낭에서 먹는 스테이크 하면 바빌론 스테이크나 아이 러브 비비큐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바모스 또한 위 두 집 못지않게 맛있는 집입니다.

처음에 주문할 때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제일 작은건 120g 제일 큰 건 200g 가격은 한국돈 3,500원부터 시작해서 5,300원 까지에요. 저희는 큰 사이즈의 햄버그 스테이크 2개와 시저 샐러드를 시켰어요. 이렇게 해서 총 26만 동 한국돈으로 13,000원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성비 최강자인 국밥이 6,000원에서 7,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죠. 

이 식당의 경우는 처음에 메뉴를 선택하고 소스를 선택하고 밥과 빵중에 먹을 것을 선택할 수 있어요. 선택의 폭도 상당히 넓죠? 아 그리고 저희는 1인당 500원 정도를 지불하고 계란 프라이도 추가했습니다. 한글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으니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으실 거예요.

가니쉬로는 각종 야채류와 숙주를 제공해줘요. 이 가니쉬들이 햄버그 스테이크를 더욱 풍미가 좋도록 만들어 주더라구요. 그리고 소스는 간장 와사비를 주문했어요. 가장 무난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이 외에도 살리 머핀소스, 토마토 소스, 치즈 소스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바모스는 햄버그 스테이크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집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햄버그 스테이크와는 상당히 달랐어요. 씹는 맛도 강했고요. 충분히 다낭에서 가볼 만한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이 없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사실 에어컨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방문했던 곳인데 없어서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제외하고 음식 맛 만으로 판단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집이었습니다.

 

2. 레드 아울

이 식당은 좀 특이한 곳이에요. 마사지와 베트남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곳이거든요. 아니 정확히는 마사지를 받으면 음식을 제공해주는 곳이에요. 특이하죠? 그렇다고 해서 마사지 가격이 더 비싼 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다낭에서 일반적으로 받을 수 있는 마사지 가격 그 이상 그 이하고 아니었거든요.

음식의 종류는 마사지에 얼마를 지불하느냐에 따라 가지 수가 많아져요. 저희는 제일 비싼 상품으로 마사지를 받았고 음식도 가장 가짓수가 많은 세트 음식으로 제공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음식들 외에도 가장 기본적인 쌀국수들도 있었으며 돈을 지불하고 단품을 추가로 지불할 수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위 음식 외에도 쌀국수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기도 했어요. 마사지를 받고 서비스로 나온 음식 치고는 상당히 맛있는 한 끼였어요. 그렇다고 마사지의 수준이 낮은 것도 아니었어요. 저는 다낭에서 마사지 샵을 4군데 정도 가봤는데 그중에 가장 만족한 곳이었답니다. 그 정도로 괜찮았어요. 다음에 또 다낭에 방문한다면 무조건 다시 방문할 생각이 있는 곳입니다.

특히 공항 귀국 전 일정으로 이 곳을 선택한다면 마사지와 식사를 동시에 즐기면서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겠죠?

 

3. 그 외

동남아 하면 역시 과일을 빼놓을 수 없겠죠. 대표적으로 망고나 두리안이 있겠죠. 저는 사실 동남아 여행 그중에서도 베트남을 가게 되면 저 두 가지 과일이 아닌 다른 녀석을 먹어요. 그건 바로 잭 프룻이라는 녀석입니다.

이 잭 프룻은 저희나라에서는 생과로 구할 수가 없는 녀석이에요. 주로 말린 형태로 국내에서 시판이 되는 과일입니다. 두리안의 사촌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그와 비교할 수 없는 과일이에요. 두리안은 냄새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면서 식감은 질퍽한 식감이 강해서 마치 응가를 먹는다면 이런 맛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에 잭프룻은 향은 달콤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과일이에요. 여러분들이 베트남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꼭 한 번쯤은 잭 프룻을 드셔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다낭 맛집 소개였고요. 다음에 또 다른 나라의 맛집과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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