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안동 가볼만한곳, 경치 맛집 3곳

빵복 2021. 2. 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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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면 떠오르는 것들 많으실 텐데 그중에서도 안동은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해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의 핵심적인 인물들이 배출된 곳이 바로 안동이라는 곳이에요. 또, 경북에서 전개 되었던 독립운동에 대한 주제로 독립운동기념관이 설립되었을 정도이며, 다음에 독립운동기념관에 대해서도 포스팅해 드릴 예정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위치에서 여러 곳을 관람 하실 수 있는 충혼탑, 영호루, 항일의열투사 추강 김지섭 선생 기념비를 소개할게요. 


충혼탑

 

  • 충혼탑
  • 주   소 : 경북 안동시 정하동 342-70
  • 주차 무료 이용

원이 엄마가 있는 능소화 거리라고 적혀 있는 터널을 지나면 이런 안내판이 보이실 꺼에요. 사진상으로 보이는 언덕길로 쭉 올라오시면 돼요.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고 올라오시면 이런 길이 보이실 거예요. 이 길을 따라 올라오시면 돼요.

안동 강변이 보이는 곳은 포스팅 제일 위에 사진인 터널 위에 언덕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터널 위에서 찍었다고 보시면 돼요.^^

 

안동 낙동강이 한눈에 다 보여서 자주 찾는 곳에도 해요. 작은 정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강 풍경 보시면서 잠시 쉬었다가 가셔도 좋은 곳이에요.

위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하얀 탑이 보이실 거예요. 이곳이 바로 충혼탑 되겠습니다.

저의 옛 직장에서는 보훈의 달인 6월 6일이 되면 업무상 이 곳에 와서 참배하고 간 곳이에요.

이 곳은 6.25 전쟁 때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공간이며, 1965년 6월6일때 준공이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6.25전쟁 때 전사하신 안동 출신의 군인과 민간인의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공간으로서 2003년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이 충혼탑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고 해요. 매년 6월 6일이 되면 이곳에서는 추모 행사가 열리기도 해요.

기회가 되신다면 이 곳도 들려 보셔서 뜻깊은 시간을 가져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항일의열투사 추강 김지섭 선생 기념비

충혼탑을 다녀오신 다음에 올라갔던 길로 다시 내려오면 대리석으로 된 큰 비석이 보이실 거예요. 그 옆을 보면 작은 길로 걸어 들어오면 되세요.

 

알고 보니 제가 갔던 길은 후문 이더라고요. 그래도 충혼탑을 보시고 가시는 길에 들리시기엔 아주 가까운 길이에요.

왠지... 저는 이런 뒷길이 참 좋더라고요. ^^

추강 김지섭 선생은 안동 풍산 김 씨 출신이며, 이 기념비는 그를 기리는 후손들이 건립한 것이라고 해요.

김지섭 선생의 많은 업적이 있으나 그중에서 하나를 소개할게요. 1923년 9월 1일, 일본 도쿄 일대에서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을 학살했어요. 그래서 1924년 1월에 김지섭 선생이 일본 도쿄 황궁에서 제일 가까운 다리인 니쥬바시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왕에게 한국인 학살 만행의 책임을 물었다고 해요. 하지만 처음 던진 폭탄은 불발이 되었고 다시 폭탄 2개를 던졌으나 이 역시 안타깝게도 폭음만 날 뿐 불발이 되었어요.

 

폭탄 불발의 사유는 중국 상해에서 배로 운반할 때 습기로 인해서 폭탄 기능이 망가졌다는 추축이 있어요. 그래서 김지섭 선생은 그 자리에서 체포되어 이사카야 형무소에 수감되었고 그 후에 치바 형무소로 이감된 다음 45세의 나이로 순국하셨다고 해요. 비록 폭탄이 불발에 그쳤지만 그 당시 일본에서는 큰 충격이었다고 해요. 황궁 한가운데서 이런 일이 생겼으니...


영호루

김지섭 선생 기념비를 기준으로 뒤로 돌아보시면 바로 보이는 곳이 영호루예요. 이 길을 따라 계속 올라오시면 돼요.

한 곳에서 3곳을 둘러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에요~ ^^

영호루는 고려 말경, 공민왕은 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으로 피난을 오게 되었어요. 피난 온 후에 적적한 맘을 달래려고 이 누각에 자주 올랐다고 해요. 환궁을 한 후에도 이 곳을 잊지 못해서 공민왕이 친필로 영호루의 현판을 써서 하사 하셨다고 해요.

 

시간이 흘러 홍수로 인해 누각이 유실되는 등의 큰 일도 있었지만 공민왕이 내린 현판은 강물 속에서 발견되었고, 지금의 누각은 1969년에 누각이 유실되고 터만 남은 것을 다시 중건된 모습이라고 해요.

그리고 지금 중건된 곳은 원래 영호루의 자리는 아니라고 해요. 영호루의 원래 터는 4차선 도로로 변해 있다고 해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으로 갈 수 있어요. 그리고 안동 낙동강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에요. 그래서 이 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2층을 둘러보니 한자로 적힌 현판들이 있었어요. 한자 배움이 짧은 터라 알기 쉬운 몇 글자만 알고 나머지는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힘 있는 필체로 적힌 모습이 멋있어서 한컷 찍어 보았어요. ^^;;

 

이 곳에도 들리셔서 안동 낙동강변도 보시고 멋진 사진도 찍어 가시길 바라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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