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도두동무지개해안도로

추웠던 날씨가 풀리고 봄이 가까워져 오는 걸 느끼는 요즘이에요. 그래서 여행에 대해서 더욱 갈망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해외는 워낙 상황이 심각하기도 해서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고 가까운 제주도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제주도를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캬~ 기내 창문 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를 보는 순간 가슴이 뻥~ 하고 뚫리는 기분이 들죠. 사진만 봐도 가슴이 바운스 해지네요. 우리나라 제주도는 너무 아름다운 섬이에요. 너무나 사랑하는 여행지예요. ^^

•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 주   소 : 제주시 도두일동 1734
•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주차장이 있어도 주차하기가 어려움.)

 

제주도에 도착하고 미리 예약해둔 렌터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했어요. 해안도로를 따라서 드라이브를 하면 이게 또 매력이 있더라고요. 푸른 바다를 보고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좋아요.

 

그리고 이곳은 제주공항 근처여서 첫날 여행지 또는 마지막 날 여행지로 계획해 두시고 가시면 좋은 곳이에요. 저도 제주도 여행 첫날에 이 곳에 와서 사진을 엄청 찍었어요.

 

용담해안도로에서 도두봉 방향으로 길게 나 있는 해안도로 끝에는 도두봉 코스를 진입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낭만적인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 있는 곳이에요.

 

저는 낮에 갔었지만 밤에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를 걸으시면 무지개색 방호벽 밑에 조명이 켜져서 야간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 있는 곳이에요.

 

내비게이션에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로 설정해 놓으시고 달리다 보면 푸른 바다가 보이기 시작해요. 사진상으로 왼쪽에 보시면 해안도로 주차장이에요. 주차장이 있어도 주차하기가 너무도 힘든 곳이죠.

 

그래서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한 바퀴 더 돌아서 왔는데 그래도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해안도로 끝날 때쯤에 갓길에 잠시 세워 놓고 사진을 찍었어요.

 

 

평일 낮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들이 있어서 놀랬었어요. 여기저기 사진 찍으시는 관광객들도 많으셨고 산책하시는 커플분들, 강아지와 함께 걸으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모두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에 보는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알록달록한 무지개색의 방호벽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TVN 더짠내투어 프로그램, MBC 나혼자산다, SBS 런닝맨 프로그램 촬영지로 나왔다고 해요. 어쩐지 낯익은 풍경이었어요. ^^

또, SNS에서도 포토 맛집, 포토스팟으로도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커플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고 인생 샷을 남기려고 독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어요.

 

푸른색의 바다 빛깔과 알록달록 무지개색이 너무도 잘 어울려서 사진 찍기에는 딱인 곳이에요.

방호벽 앞에서 바다를 보면 탁 트인 바다 전망에 속이 시~원해져요. 내륙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돌들이 있어서 너무 이색적인 풍경이어서 한컷 찍어 봤어요.

사진에 보시면 돌계단이 있어요. 제주 바다를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싶으시면 저 계단을 따라 내려가시면 돼요. 이런 풍경을 매일 보고 사시는 제주도민분들이 너무나 부러웠어요. 

 

또,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는 그리 긴 코스는 아니어서 바닷바람 쐬면서 가볍게 걷기에는 너무도 좋은 길이이에요. 혹시라도 힘드시다면 도로 맞은편에 카페들이 많이 있으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그에게 좋아하는 색의 방호벽을 선택하라고 했죠. 오늘은 연보라색이 당긴다면서 방호벽 위에 걸터앉더라고요. 늠름한 그의 뒤태를 찍어 봤어요. ^^

저는 이날 빨간색이 맘에 쏙 들어서 빨강색 방호벽 위에 서서 사진을 찍어 봤어요. 지나가는 행인들이 많이 있으셔서 조금 부끄러웠지만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은 맘에 얼른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이 사진들 말고도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남는 건 사진이니 여행 가시면 사진 많이 찍으세요~^^

제주공항 근처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에 들리셔서 인생 샷 많이 찍으시길 바라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