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ε ❛♪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삼 년은 아니지만 몇 년 동안 기술을 익히려고 미용학원을 다녔답니다.
그래서 남성 머리 컷트 하는 걸 많이 봐왔었어요.
전 다른 종목을 공부했었는데,
공부하다 보면 사각사각 소리에 이끌려 헤어반에 가서 구경을 참 많이 했었어요.
가위도 만져보고 가발에 루트도 말아보기도 했었죠.
그래서 그런지...
헤어커트 하는게 겁나지 않더라고요.
무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용실을 자주 가야 되는데
역병으로 인해 마음 놓고 가지 못하는 그를 위해
제가 용기를 내서 헤어커트 관련 제품을 사봤습니다.
용기 내야 될 사람은 정작 제가 아니겠지만요. ᕕ( ᐛ )ᕗ
전문가용 가위는 엄청 고급스럽고 비싸기까지 해서 못 사고 ㅠ
제가 구매한 가격도 착하고 성능도 좋은 아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루카 헤어 컷팅 가위와 틴닝 가위입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세요~
가격 보고 놀라실 수도 있는데,
가위 하나 당 단돈 9천4백 원에 살 수 있었답니다.
종이박스 안을 열어 보시면
투명 비닐로 한번 더 감싸져 있어요.
전 그 비닐케이스?를 버려버렸지 모예요.
가위 날 끝을 보호하기 위해 투명빨때?튜브 같은 게 씌워져 있었어요~
헤어 커팅 가위입니다.
재질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고, 길이는 17.5cm입니다.
전문가가 아니어서 잘은 모르지만 ^^;;
가볍고 가위 날이 예리해 보였어요.
가위 손잡이 부분에 보시면 고무패킹 부분 보이시나요?
가위를 펴고 오므릴 때 손잡이 부분이 부딪히면서 충격이 오는데
그 충격을 흡수시켜줘서 손목에 무리도 덜 주며, 소리도 덜 나고 부드럽게 잘릴 수 있게 해 줘요.
헤어 커팅 가위로 잘라보았어요.
제가 느끼기엔 힘들이지 않고 자를 수 있었어요.
일반 가위로 자르면 머리카락이 가위 날에서 밀리는데,
이 가위로 자를 땐 그렇지 않았어요!
자르고 나서 손을 좀 움직였더니 자른 부분이 고르지 않게 되었어요.
틴닝 가위입니다.
일명 숱 치는 가위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죠?
틴닝 가위 잘 못 사면 숱 칠 때, 머리가 다 뜯기는 고통을 맛보게 돼요. ㅜ
그래서 틴닝 가위는 절삭력이 좋은 걸로 사셔야 해요.
가위 중간을 보시면 톱니바퀴 같은 모양이 있어요.
그 부분이 손의 장력을 조절해 주는 피봇 나사입니다.
이 부분을 조절해서 쓰시는 분의 손 장력에 맞게 조절해 주면 편하게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전 그냥 기본 세팅되어 있는 게 편한 거 같아서 조절은 하지 않았아요.
틴닝 가위도 재질은 스테인리스이며 길이는 17cm입니다.
촘촘한 간격으로 된 28발 틴닝 날이 있어 자연스러운 층을 만들어줘요.
일단 성능을 보기 위해 제 머리카락으로 잘라 보았어요.
숱 많은 부분으로 했었어야 했는데ㅎㅎㅎ
머리카락 끝단 부분에 하다 보니 중간에 빈 곳이 많아요.
일단 제일 먼저 느낀 건 머리 뜯김이 단 1도 없었다는 것이에요.
가성비도 괜찮고 초보자가 쓰기에도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손에 익히게 연습시간을 가진 후에 실전에 돌입해 보도록 해야겠어요.
곧, 실전 리뷰도 올리도록 할게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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