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남 가볼만한곳, 마산 돝섬, 서호통술

빵복 2021. 2. 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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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경남 쪽을 갔던 일정이 있어서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온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갔던 당일에는 인파들이 없어서 안전하게 자유롭게 구경을 하고 왔었어요. 지금 사진을 보니 너무 그립고 또 가고 싶어 지네요.


마산 돝섬

  • 주   소 : (배 타는 곳)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제2부두로 56
  • 내비게이션 검색하실 때, '돝섬유람선터미널' 검색해 주세요.
  • 전   화 : (매표소) 055-245-4451 
  • 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비 무료
  • 표 요금은 대인은 8천 원, 소인(24개월~초등학생) 5천 원, 유아(24개월 미만) 무료
  • 돝섬해상유원지 입장료는 무료
  • 선박 출항시간 10분 전까지 매표소에서 신분증 지참하셔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하시고 확인 후 승선하시면 돼요.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서 관광하는 일정이라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또 배 위에서 갈매기들도 보고 새우맛 과자를 주면서 갈매기를 자세히 구경도 했었어요.

 

알아보니 요즘 역병 사태로 현장에서 표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온라인으로도 표를 예약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돝섬해상유원지'라고 검색하신 후에 관련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유람선온라인예약센터'라는 메뉴를 누르시고 진행하시면 대기시간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예매하실 수 있으세요.

 

배 승선하기 전부터 배를 탔던 과정들의 사진들이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아쉽게 몇 장만 남아 있어서 올려봅니다.

돝섬으로 들어가는 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을 하며, 돝섬 나오는 마지막 배는 오후 6시이니 이 점을 참고하셔서 잘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돝섬은 얼마 가지 않아서 금방 도착하는 거리에 있어요. 배에서 내리면 저런 안내판이 맞이해 주고 있어요.

도착하면 돼지 동상이 바로 보여요. 또, 복이 들어온다고 해서 기념컷을 남겨 보았어요. 돼지 동상이 조금 무섭게 생기고 너무 컸어요. 그래도 복이 들어온다니 꾹 참고 했답니다. ^^

돝섬은 1,5km의 둘레길이 있어서 산책길로 천천히 걸으시면서 힐링하시기에 너무 좋아요.

돝섬의 돝은 돼지를 부르는 옛말이며,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식물들로 조성이 되어 있어서 아름다운 관광지예요.

제가 갔던 당시에는 코스모스가 피던 때여서 한컷 남겨 보았어요. 남는 건 사진뿐이니 아주 열심히 찍어 놨었는데 폰 갤러리에 남아 있는 건 몇 장이 안되네요.^^;; 

 

돝섬의 설화는 옛 가락국의 왕이 총애하던 한 미희가 있었는데, 궁을 떠나 바다 근처에서 배회를 하니 신하들이 환궁을 재촉하자 갑자기 황금돼지로 변해서 무학산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후 금돼지가 맹수로 변해서 백성들을 헤치고 다니니 왕이 군사들을 동원해서 그 돼지를 포획했으나 한 줄기 빛이 되어 섬으로 사라졌고, 섬은 돼지가 누워있는 모습으로 변해 그때부터 돝섬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이런 설화도 너무 재미있고, 섬에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며, 예쁜 꽃과 나무들로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나들이로 오셔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실 수 있는 곳이에요.


 

마산 서호통술

해안 쪽 지역에 가면 해산물 안주로 한상 통째로 가득히 내어 준다고 해서 통술이라고 불려요. 마산에도 통술집 거리가 있을 만큼 통술집이 유명하니 마산 오시면 꼭 이용해 보시길 바라요.

 

제가 간 곳은 서호통술 입니다. 해산물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1인으로서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이날 엄청 많은 안주와 술을 먹었는데 다음날 숙취가 1도 없었답니다. 안주가 좋으니 술도 안 취하고 숙취도 전혀 없었던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 주   소 : 경남 창원신 마산합포구 문화북1길 32
  • 전   화 : 055-274-6673

여기 가시면 다른 메뉴는 딱히 없고 사장님께서 알아서 내어 오신답니다. 인원수에 맞게 하시면 돼요.

2~3인용은 4만 원, 4~5인용은 5만 원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해산물로 가득한 한상을 차려 주십니다. 여기에 한 번 놀라고 거기에 테이블 밑에 보시면 빨간 바켓에 경남지역의 소주와 맥주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술을 보시고는 또 한번 놀라게 된답니다. 너무 제 취향인 곳~♡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빈 접시를 가져가시고 다른 해산물 요리를 더 세팅해 주신답니다. 안주도 어찌나 많은지 세기를 포기하고 먹는 것에 집중했어요. 쫄깃하고 담백한 아귀 수육에 소주를 한잔 두 잔 먹고 나니 어마 무시하게 술을 마셨더라고요. 신기한 게 안주가 좋으니 술이 빨리 안취는 신기한 마법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 이런 술집 우리 동네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산에 갈만한 곳이 더 많이 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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