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도 가볼만한곳 추천, 이호테우해수욕장

빵복 2021. 2. 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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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4번이나 다녀 왔었는데 가던 곳만 가서 그런지 못 가본 곳이 많았어요. 그래서 안 가본 곳으로 계획을 짰었는데, 그중에서 이름부터 이국적인 이호테우 해수욕장을 가보기로 했어요.

 

이곳이 일몰 사진 찍기에 너무도 좋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여행 갔을 때 두번째 코스로 가다 보니 대낮에 가게 되어서 일몰 풍경을 찍지 못했어요. 그래도 오후 늦은 시간이어서 노을 비슷한 풍경은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호테우 해수욕장

  • 이호테우 해수욕장
  •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 전   화 : 064-728-3994

 

네이게이션이 지시한 데로 따라가시면 왼쪽 방향으로 주차장이 있어요. 비수기 평일에 갔었는데도 주차장은 만차여서 몇 바퀴를 돌다가 자리가 하나 나서 겨우 주차를 했던 기억이 나요. ^^ 관광지에서는 주차 전쟁으로 시간을 허비하게 되죠. ㅜ

이호동 마을 탐방길 안내판이 있었는데 여기까지는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오게 되면 꼭 가보려고 한컷 남겨봤어요.^^

이호동과 테우 해수욕장에 대한 설명이 있는 벽화를 따라 걸으시다 보면 저렇게 돌하르방이 맞이해 주고 있는 곳을 보시게 될 거예요. 여기를 통과하면 이호테우 해수욕장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제주 시내에서 서쪽으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기 때문에 관광객분들이 엄청 많이 오시는 곳이에요. 제가 갔을 때는 캠핑카로 캠핑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셨어요.

이호테우 해변을 걷다 보니 저 멀리 빨간 말과 하얀 말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너무 귀엽고 이색적이어서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이호테우 해수욕장 뒤에는 이런 산책로가 있어서 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말 등대가 있는 곳까지 갈 수 있어서 산책 코스로도 너무 좋았어요. 이날 연인끼리 걸으시는 분드로 계셨고 강아지와 산책하는 분들도 계셨고 많은 분들이 이 길을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산책기로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해변으로 들어갈 수 있는 나무계단이 있어서 해변으로 갈 수도 있어요. 푸른 바다와 나무계단이 참 보기 좋아서 한컷 남겨 봤어요.

산책로 옆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길도 있었는데, 해풍을 많이 맞고 자라온 소나무들은 나뭇가지가 특이하게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바람이 부는 방향 그대로 자라 있어서 신기했었어요.


이호동 쌍원담

산책로에서 바라본 이호테우 해변 모습이에요. 탁 트인 바다 전경을 보니 제 마음까지 시원해지더라고요. 이런 매력 때문에 바다를 자주 찾게 되는 거 같아요. 힐링되는 풍경이죠.^^

 

사진을 보시다 보면 바다 위에 돌길 같은 게 보이실 거에요. 저도 처음에 '바다에 왜 돌담 같은게 있지?' 라고 의문이 들었는데, 저 돌길 같은게 쌍원담이에요.

쌍원담은 바다에 돌담을 원 모양으로 쌓아 놓고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이용했다고 해요.

 

밀물 따라 해안으로 들어왔던 멸치 떼나 물고기 떼들이 썰물이 되면 그 돌담 안에 갇히게 되는데 그때 물고기를 포획한다고 해요. 이 방식은 전통 어촌 생업 문화유산이라고 해요. 너무 특이하죠?


빨간, 흰 말 등대

빨간, 흰 말 등대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조경수와 빨간 말, 흰말 의자가 있어요. 여기에 앉아서 사진 찍으셔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그를 모델로 한컷 남겨 봤어요. 남는 건 사진이니까요~^^

키가 꽤 큰 편에 속하는 그가 빨간 말 등대 앞에서 서니 정말 작아 보이더라고요. 그만큼 등대 크기가 엄청 크더라고요.

이 말 등대로 인해서 이 곳은 SNS에서도 인기 있는 포토스팟으로 유명하게 되었어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고요. 너무 이색적인 풍경에 사진을 엄청 많이 찍게 되더라고요.^^

그를 모델로 한컷 남겨 봤어요. ^^

등대를 자세히 보면 말의 눈, 귀, 입까지 자세하게 표현해 내서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더라고요. 어떻게 저렇게 표현할 생각을 하셨는지 대단한 거 같아요. 이런 등대로 인해서 핫한 관광지가 되었잖아요~

저는 이날 두 번째 코스로 온 거여서 늦은 오후쯤 되었어요. 그래서 일몰 사진은 못 찍고 일몰 되기 전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이점이 조금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이런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여길 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도 제주도에 가시게 되면 이호테우 해변 꼭 들러 보시고 인생샷 남기시길 바라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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