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카멜리아힐, 입장료 가격이 아깝지 않은 동백꽃 농장

빵복 2021. 3. 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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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는 꽤 많은데요. 용두암, 성산일출봉, 한라산 등 아무리 제주도를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이 정도 관광지는 말할 수 있죠. 

 

저는 제주도 하면 카멜리아힐이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이번에 다녀와서 생겼어요. 그 정도로 아름답고 잘 가꿔진 곳이었답니다.

 

어렸을 때는 입장료가 아까워서 가지 않았던 곳이었어요. 그러나 이번에는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카멜리아힐에 다녀왔고 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러웠답니다.

 

오늘은 그 카멜리아힐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입구에 커다랗게 쓰여있는 카멜리아힐이라는 글자가 눈에 확 띄어서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었습니다. 카멜리아가의 뜻은 동백꽃인 거 다들 아시죠?

저희는 입장시간에 방문했더니 주차장이 텅 비어있었어요.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올 때 보니 주차장이 꽉 차있더라고요. 가능하면 일찍 방문하시는 편이 좋을 듯했어요.

입구에는 카멜리아힐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크기와 대략적인 꽃의 종류 등 기본적인 설명 등이 적혀있었습니다.

카멜리아힐의 입장료는 기본적으로 8,000원이에요.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면 6,500원에 구입할 수 있어요. 입장 당일에도 예매는 가능하니 현장 구매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신 뒤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예약을 하신 뒤에는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티켓을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던 2월에는 아쉽게도 꽃이 꽤 많이 떨어져셔 만개한 경우가 잘 없었어요. 그나마 토종 동백꽃들이 조금씩 펴있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는 있었답니다.

이 카멜리아힐은 개인이 만든 농장 치고는 꽤 큰 크기를 자랑했어요. 그리고 관리도 너무 잘 돼있어서 관람하는 것에 있어서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하나하나가 포토존이었고 기억에 남을 만한 장소였어요.

지나가다 보니 돌하르방들이 이렇게 액세서리를 하나씩 걸치고 있더라고요. 어찌나 귀엽던지요. 다만 하나같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점은 마음이 아팠답니다. 어서 이 시기가 지나서 돌하르방들도 마스크를 벗었으면 좋겠어요.

실외 농장에는 꽃이 핀 곳이 많지 않았지만 실내농장으로 들어오니 꽃들이 만개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카멜리아힐의 또 다른 이름은 세상의 모든 동백꽃이 있는 곳이라는 이름답게 색도 모양도 다양한 동백꽃을 만나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갔던 시기에는 세계 동백이라는 콘셉트로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었어요. 아시아의 동백 그리고 다른 대륙의 동백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꽤나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어요. 특히 일본은 동백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하더라고요.

이날은 정말 날씨마저 너무 좋아서 카멜리아힐을 걷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런 곳을 입장료가 아깝다는 이유로 그동안 오지 않았었다니 정말 저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이 카멜리아힐을 관리하는 직원들을 가드너라 부르는데 그분들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어요. 꽤 바쁜 하루를 보내시더라고요. 꽃을 위해 사는 삶은 어떤 삶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어요.

카멜리아힐에서 또 인상적이었던 게 있는데 이런 문구들이 적힌 포토존이 상당히 많았다는 거예요. 저도 이런 문구들을 배경으로 상당히 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 이 곳에 올리는 사진은 정말 일부일 정도로요^^

출구 근처에는 만남의 광장이라는 곳이 보였는데 이 곳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제주도의 유명한 산과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출구를 향해 나가면서도 이러한 문구들이 저의 눈을 사로잡았답니다.

이 곳의 돌하르방들은 어찌나 액세서리를 좋아하던지 아무것도 안 쓴 돌하르방이 없더라고요 ㅎㅎ

 

이렇게 카멜리아힐을 둘러봤는데 어떻게 잘 보셨나 모르겠어요.

 

저는 이 곳에서 이렇게나 많은 동백꽃이 있구나 라는 것에 놀랬고 동백꽃 하나만으로 이런 공원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에 한번 더 놀랬답니다.

 

그 정도로 인상적인 곳이었고 이제는 제주도에 방문하는 분들에게 카멜리아힐은 한 번쯤 꼭 가보라고 추천드리는 곳이 되었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도 제주도에 가시게 되면 꼭 한번 카멜리아힐에 방문해보세요~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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