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신라호텔, 이것이 찐 플렉스 돈이 최고야

빵복 2021. 3. 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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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주도에 갔을 때 매번 가성비 숙소만 찾다가 한번뿐인 인생 플렉스 한번 해보자는 그의 말에 홀려 신라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도 비싼 가격에 괜히 예약했나 싶었지만 한번 가보니 이래서 돈을 버는구나 돈이 최고야 라는 생각이 머리에 맴돌더라고요.

 

오늘은 제주 신라호텔에 묵었던 경험을 한번 보여드릴까 해요.

체크인을 마치고 룸으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체크인할 때 그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차마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ㅠㅠ  올라가면서 확인해보니 1층에는 스파를 비롯한 여가시설이 있었고 2층에는 식당이 있었어요.

사실 신라호텔은 5성급 호텔이라 할지라도 1990년에 오픈한 조금 오래된 호텔이라 시설이 노후화된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은 조금 있었거든요.

하지만 웬걸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너무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어 있었고 로비는 하나의 미술관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룸 컨디션도 어찌나 좋던지 이게 1990년에 오픈한 호텔이 맞나 싶을 정도더라고요. 역시 괜히 5성급 호텔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하긴 그 비싼 가격을 주고 왔는데 허술할 거라 생각한 제가 더 이상한 거 같긴 해요.

침대도 어찌나 좋던지요 눕자마자 눈이 저절로 감기더라고요^^ 그리고 어메니티는 몰튼 브라운 제품들로 상당히 고급진 제품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아 이게 고급이고 플렉스구나 싶더라고요. 아직 룸밖에 보지 않았는데도 너무 좋더라고요. 이런 집에서 살고 싶을 정도였어요.

밖에 나가서 풍경을 보니 수영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야자수들이 마치 이곳이 동남아 휴양지는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수영도 하고 계셨어요.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니 이곳만 다른 세상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곳 밖은 엄청 조심스러운 일상인데 이곳은 이렇게도 편안하다니 아이러니했어요.

신라호텔 내를 구경하려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봤어요. 부대시설도 상당히 많더라고요. 헬스를 즐기시는 분들을 위한 체육관은 당연히 준비가 되어있었고요.

플레이스테이션 존도 있었어요. 여긴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하고 있진 않더라고요. 겜돌이인 그이가 어찌나 아쉬워하던지 다음에는 꼭 간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여기는 수영장 옆에 있던 바인데요. 저녁이 되자 수영장이 파랗게 빛나면서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변하더라고요. 이때도 제가 제주도에 있는 건지 동남아 휴양지에 있는 것인지 착각이 들더라고요. 

 

호텔 안에만 있어도 너무나도 힐링되는 곳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일상탈출이랄까요.

이 비싼 호텔에 왔는데 이곳의 최고 실력을 가진 셰프님의 음식을 안 먹어 볼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이와 함께 눈 딱 감고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을 주문했어요.

 

이 녀석은 온갖 비싼 재료들은 다 들어가 있더라고요. 오징어에 한우 차돌박이 하며 굵직한 새우 그리고 대게로 화룡정점을 찍더라고요.

 

물론 가격은 그에 걸맞은 43,000원! 평소 같았으면 손도 안 댔겠지만 이번에는 그이의 끈질긴 설득 끝에 플렉스 한번 거하게 했답니다.

 

맛은 말해서 뭐합니까 엄청나게 맛있었죠 ㅠㅠ 감칠맛이 장난 아니었고요. 먹으면서 그이와 돈이 최고야를 계속해서 외쳤답니다.

 

너무 좋은 곳을 흥분해서 돌아다녔더니 사진도 많이 못 찍었네요.

 

제주도도 좋지만 제주 신라호텔은 그 안에 또 다른 나라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지금도 너무 생각나고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 되었답니다.

 

그이가 돌아오는 길에 돈을 열심히 벌어야 될 이유가 생겼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였답니다~

 

찐 플렉스를 하고 돌아온 곳 돈이 최고인 것을 알게 해 준 곳 제주 신라호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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