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주 벚꽃 명소 만개시기에 본 김유신 장군묘 벚꽃 과 흥무로 벚꽃

빵복 2021. 3. 31. 19:20
반응형

전국 각지에는 벚꽃 명소들이 상당히 많죠. 오늘은 그런 수많은 벚꽃 명소들 중에 김유신 장군묘와 흥무로를 보여드릴까 해요.

 

 

마침 딱 만개했을 때 방문을 해서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 다운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순간이었답니다. 참고로 제가 방문한 날은 2021년 3월 29일입니다.

김유신 장군묘의 입구부터 이미 벚꽃이 엄청나게 피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벚꽃을 보러 오긴 했지만 기왕 여기까지 온 거 김유신 장군묘도 놓칠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겸사겸사 구경을 하러 들어갔어요.

신라시대 왕들의 묘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더라고요. 봉분도 왕릉에 비해서 작은 사이즈였고요. 주변은 아름다운 조경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처음 방문 한 곳이라 김유신 장군묘 안쪽에도 벚꽃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안쪽으로는 벚꽃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둘러보고 곧바로 차를 돌려서 벚꽃을 보러 갔습니다.

김유신 장군묘에서 내려가는 길목에 벚꽃이 상당히 많이 피어 있었답니다. 그리고 나무의 크기도 상당해서 사진을 찍을 때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코로나 때문에 차에서 내려 구경을 하지는 않았지만 차 안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움이 많이 느껴졌답니다.

명소가 괜히 명소가 아니더라고요. 제가 사는 곳의 벚꽃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아름다움이었어요. 크기에서부터 꽃망울까지 정말 압도적인 분위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마음 같아서는 차에서 내려서 이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었지만 자제를 했답니다.

김유신 장군묘에서 내려오면 보이는 길이 바로 흥무로인데요. 이곳도 상당히 유명한 벚꽃 명소더라고요. 원래대로 였다면 이곳에서 경주 벚꽃축제가 열렸어야 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취소가 되었답니다.

 

상황이 이러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죠.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벚꽃들은 자기들끼리 축제를 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만큼 화려했고 아름다웠답니다. 그리고 풍성한 벚꽃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매번 들더라고요ㅎㅎ

언젠가는 꼭 한번 먹어봐야지 라는 생각은 갖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자신이 없어서 자제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은 벚꽃이 맛있겠다 라고 생각해본 적 없으신가요? ㅎㅎ

이렇게 벚꽃길이 아름다운 것을 보니 축제가 함께 열렸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특유의 분위기 하며 맛있는 음식 하며 그러면 훨씬 더 즐거운 벚꽃 구경이 되었을 텐데 말이죠.

 

어서 이 시기가 지나가서 벚꽃도 맘대로 즐기고 축제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벚꽃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차 안에서 보는 벚꽃은 아무래도 2% 부족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더라고요. 

 

오늘은 김유신 장군묘&흥무로의 벚꽃을 보여드렸는데요. 잘 보셨나 모르겠어요~ 차에서 내려서 찍었으면 더 아름다운 벚꽃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마음입니다~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길 바라면서 글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