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정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아름다운 연꽃? 정자? 연못?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보문정하면 떠오르는 것은 벚꽃이겠죠.
특히 이 시기에 보문정을 방문하시면 쉽게 볼 수 없는 능수벚꽃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하곤 하신답니다. 물론 저도 그중에 한 명이었고요.
저는 2021년 3월 29일에 방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보문정은 들어서자마자 벚꽃의 향연이 이어지는 곳이었어요. 넓은 공간은 아니었지만 그 안을 꽉 채우고 있는 벚꽃들이 상당히 인상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있는 물레방아, 정자 등이 벚꽃과 어우러져서 쉽게 볼 수 없는 그런 분위기를 뽐내고 있었어요. 그리고 앞쪽의 작은 연못에는 연꽃들이 있었는데요.
아직은 연꽃이 필 때가 아니라 볼수는 없었지만 연꽃이 필 시기에 이곳 보문정에 와도 상당히 아름답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정도로 많은 연꽃들도 볼 수 있었답니다.
보문정 뒤로 보이는 벚꽃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죠? 이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많은 분들이 이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 이곳을 걷고 계셨어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님들도 이곳을 걷고 계셨다는 점이에요. 아름다움 앞에서 스님들도 그냥 지나치시지 못한 모양이더라고요 ㅎㅎ
그냥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명장면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갔던 날은 날씨가 그렇게 좋은 날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아름다운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었어요.
걷다 보니 바람이 불었고 벚꽃잎이 휘날리기 시작했는데요. 그 모습은 마치 봄 날씨에 내리는 눈과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사진 속에 연못을 보시면 하얀 것들이 떠있는데 그게 전부 벚꽃잎이었어요.
그야말로 벚꽃잎이 흩날리다 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반대쪽으로 가니 또 다른 느낌의 풍경이 찍히기도 했어요. 벚꽃 아래로 보이는 보문정 그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
이었습니다.
보문정 쪽에서 찍었을 때는 보문정이 중심이 되어서 화려한 분위기를 뿜어냈다면 지금은 벚꽃뒤로 보이는 보문정이 잔잔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고즈넉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그런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어요.
보문정 둘레를 걸으면서 찍는 곳 마다 다른 분위기가 연출이 되더라고요. 제가 그동안 갔던 벚꽃 명소들 중에 과연 탑으로 꼽을 만한 곳이었어요.
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답니다.
그리고 이곳 보문정 벚꽃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저 늘어지는 능수벚꽃이랍니다. 국내에서는 저렇게 큰 사이즈를 볼 수 있는 곳이 쉽지 않아요.
이 곳 보문정에서만 저렇게 늘어지는 커다란 능수 벚꽃을 볼 수 있답니다. 아주 당연하게도 저 능수벚꽃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답니다.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리고 능수벚꽃과 파란하늘과 고즈넉한 분위기의 보문정이 인상적인 벚꽃 명소였어요.
저는 그동안 진정한 벚꽃 명소를 간 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아름다운 곳이었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면 봄에 이곳을 꼭 방문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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