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주 불국사, 입장료는 좀 비싸지만 벚꽃도 보고 아름다운 문화재도 볼 수 있던 곳

빵복 2021. 4. 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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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경주하면 떠오르는 관광지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저는 불국사!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불국사는 경주하면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라고 생각해요.

 

저는 초등학생때 불국사로 수학여행을 다녀왔고 중학교 때도 다녀왔고 고등학교 때는 소풍으로 불국사를 방문함으로써 불국사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는데요.

 

이런 과거로 인해 저는 당연하게도 불국사를 경주의 대표관광지로 인식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불국사의 후문 주차장으로 향했어요. 정문으로 가든 후문으로 가든 상관없으니 편한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불국사는 입장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주차료가 1,000원이 발생해요. 여기까지는 상당히 저렴하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문제는 다음이었어요.

경주시민이 아니라면 무려 1인당 6,000원의 관람료를 내야 하는 무시무시한 곳이었던 것이죠. 부처님께서 이렇게 많은 입장료를 받으라고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국에서 아마 제일 비싼 입장료를 받는 곳 아닐까 싶어요.

 

저는 불국사를 많이 가봤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그이를 위해 무려 12,000원이라는 입장료를 내고 입장을 했습니다.

 

 

 

 

제가 갔던 날에도 많은 분들이 불국사를 관람하고 계셨어요. 입구에서부터 많은 분들이 계셨고 심지어 외국인 분들도 볼 수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불국사로 올라가는 길도 꽤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옆으로 나있는 저 작은 대나무들이 상당히 신비한 느낌을 만들어 주거든요.

 

그래서 과거에 다녀왔을 때는 이 곳에서 꽤나 많은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어요.

10분 정도를 올라가자 본격적으로 불국사를 관람할 수 있었어요. 과거에 다녀왔을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모습은 아니었어요. 여전히 아름다운 경치 고즈넉한 분위기의 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불국사 극락전 앞에 가면 저렇게 황금돼지가 있는데요. 저 돼지는 과거에 무한도전에 나온 적이 있는 꽤나 유명한 돼지입니다. 

 

예전에는 극락전의 처마밑에 있었는데 지금은 저렇게 앞마당으로 나와있더라고요. 아마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또 한참을 구경하다가 대웅전 앞으로 오니 정말 엄청 많은 사람들이 계셨어요. 역시나 경주의 랜드마크답더라고요. 외국인 분들도 상당히 많았고요.

 

이 시기에 어떻게 외국인 분들이 이곳에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한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이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지나가기도 했답니다.

경주의 랜드마크가 불국사라면 불국사의 랜드마크는 바로 이 석가탑과 다보탑인데요. 석가탑은 몇 년 전에는 해체 보수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 볼 수 없었는데요. 

 

이번에 방문해보니 이제 공사가 다 끝나서 완벽한 형태로 완성되어 있더라고요. 이 앞에서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찍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대웅전을 지나 밑으로 내려오니 청운교와 백운교가 눈에 들어왔어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어린 시절에 이 곳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으셨을텐데요.

 

심지어 저는 초, 중, 고 모두 한자리에서 찍은 사진이 있을 정도였답니다 -_-;

 

그만큼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물론 클래식한 의미로요. 현재도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 분들만 이 곳 앞에서 사진을 찍고 계셨답니다.

불국사 구경을 끝내고 불국사 벚꽃길을 보기 위해 길을 재촉했어요. 불국사 벚꽃길의 경우는 불국사에 입장하지 않으시고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에 후문과 정문을 잇는 길을 따라오시다 보면 만날 수 있어요.

눈으로 보니 불국사 벚꽃이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너무도 화려하고 그 숫자도 상당해서 마치 터널과도 같은 형상이었답니다.

경주시민들은 물론이며 많은 관광객 분들이 밑에서 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왜 벚꽃시즌에 경주에 방문들을 하시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 어디에서 볼 수 없는 화려하고 빽빽한 벚꽃을 이곳에서 볼 수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불국사는 제쳐 두더라도 이 벚꽃 만발한 길만큼은 또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주의 랜드마크와 아름다운 벚꽃길 두 가지 모두를 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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