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 맛집, 송가네순대국밥 진하고 시원한 육수가 매력인 맛집

전날 과하게 먹은 술로 속이 말이 아니게 아프더라고요. 얼른 속을 풀어야 머든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숙소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해장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봤어요.

그렇게 찾다가 송가네순대국밥이라는 곳이 눈에 보여 들어가 봤어요. 음식을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살고 싶다는 맘으로 들어갔어요. ^^; 술은 적당히... (내돈내산)

• 제주 송가네 순대국밥
•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1100로 177
• 전      화 : 064-739-0467
• 운영시간 : 매일 08:30 ~ 21:00   1, 셋째 주 월요일 휴무
•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매장 앞)

아침 9시쯤에 방문을 했더니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요.

송가네순대국밥 매장 앞에는 작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했어요.

송가네순대국밥 매장은 크지는 않았지만 4인용 테이블이 7개 정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송가네순대국밥 메뉴판이에요. 송가네국밥 8천 원, 돼지국밥 8천원, 순대국밥 8천 원이었어요. 그 외에도 몸국, 모둠 수육, 순대전골, 한 접시 안주까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저와 그는 송가네국밥을 한 그릇씩 주문했어요. 송가네국밥은 순대, 머리 고기, 내장이 들어 있는 모둠 국밥이었어요.

송가네순대국밥 매장에는 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요. 새우젓, 고추, 다데기, 다진마늘, 들깨가루를 1티스푼을 넣고 드시면 맛있다고 해요.

송가네순대국밥에서는 셀프 반찬코너가 있으니 더 드시고 싶은 반찬은 드실 만큼 덜어서 드세요.

주문한 지 약 5분 정도 지났을 때 김치, 깍두기, 양파, 고추, 쌈장이 나왔어요. 김치와 깍두기가 정말 맛있었어요.

냉장고에서 꺼내 주신 양념들도 내어 주셨어요. 새우젓, 들깻가루, 다진 마늘, 다진 고추, 다데기가 있었어요.

송가네국밥이 나왔어요. 부추와 송송 썬 대파가 듬뿍 올라가지 있어요.

숟가락으로 뚝배기 안을 저어보니 순대와 머릿고기와 내장이 가득 들어 있더라고요. 국물 한 숟가락을 맛봤는데 진하고 시원한 육수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밥도 밥공기에 가득 담아져 나와서 이것도 맘에 들더군요.

송가네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따라 해 봤어요. 새우젓 1 티스푼을 넣고

제가 좋아하는 들깻가루도 1 티스푼을 넣었어요. 그 외에 다른 양념은 넣지 않고 밥을 말아서 먹었어요.

고기에 양파를 올려서 한입 먹었더니 달큰한 양파와 고소한 고기 맛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감칠맛과 고소함이 최고였어요.

머리 고기 크기도 엄청 크더군요. 고기 양도 많아서 고기 건더기를 한참이나 골라 먹었어요.

송가네국밥 안에든 순대도 일반 순대가 아니어서 맛있었어요.

맛있는 김치와 함께 먹으니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어요. 이날 송가네순대국밥에서 해장을 제대로 할 수 있어서 여행 일정도 잘 소화하고 제주도 여행이 즐거웠던거 같아요.

여러분도 제주도 중문에 가시면 이곳 송가네순대국밥 들리셔서 맛있는 국밥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