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보라카이자유여행, 헤난프라임비치리조트 이용후기

빵복 2021. 1. 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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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19년에 필리핀 보라카이 섬에 다녀온 추억을 풀어 보려고 해요.

보라카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예요.

밤에는 해변 주변에 있는 클럽과 펍에 많은 인파들이 북적였던 기억이 나요.

한국 관광객도 많았지만, 서양분들 비율도 엄~청 많았어요.

 

하얗고 부드러운 산호모래로 되어 있는 화이트비치는 모든 이의 사랑을 받는 곳이죠.

자연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의 개발을 하려고 야자수 높이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게도 했었다는데...

 

문제는 수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보라카이의 자연이 오염되고 훼손되어

정부에서 6개월간 폐쇄가 되기도 했었죠.

한국 뉴스에서도 기사화 되었던...

 

영어도 잘 못하는데 패키지 여행사를 끼지 않고 자유여행으로 갔던 이유는

한 번 다녀왔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딪혀 보는 거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자유여행을 계획해 봤어요.

 

실은 호캉스로 가는 거라서 마음의 부담은 좀 덜했죠.

 


헤난 프라임 비치 리조트

 

 

필리핀으로 와서 차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고

보라카이에 도착해서 헤난으로 가는 트라이씨클을 타고

 

온갖 교통수단을 다 타다 보니

이미 녹초가 되어 있었어요.

 

리조트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체크인을 했어요.

정신이 없어서 프런트 사진도 못 찍고

구경할 겨를도 없이 침대에 누웠던 기억이 납니다.

 

가 이용한 곳은 메인 로비가 있는 디럭스룸 빌딩이에요.

객실은 5성급 답게 넓고 쾌적했어요.

화이트와 우드 재질로 인테리어 된 내부는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또, 조용히 있고 싶어서 끝에 방을 선택했죠~

수영장 뷰가 보여서 시원한 느낌도 들었어요.

바로 앞에 물이 보이니 물놀이가 자꾸만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손발이 쪼글쪼글 해지도록 원 없이 놀았어요.

1년 치 물놀이를 다했다 생각이 들 정도~

 

 

 

 

 

 

 

디몰이 바로 옆이어서 걸어서 갔죠.

거기서 이름 모를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배가 고프니 허겁지겁 먹었죠.

다 먹고 나니 사진이 생각이 나서 뒤늦게 다 먹은 접시를 찍었네요.

시원한 맥주 한 병을 나발 불고~ㅎㅎ

 

디몰은 여러 가게들이 많았어요.

식당부터 옷가게, 잡화가게, 환전소, 펍 등등 너무 많았어요.

첫날에 대충 구경하고 나와서

마트에 가서 먹을 음식과 술을 사 왔어요.

 

올 때도 역시 트라이씨클을 타고~~

제가 갔었을 땐 도로가 비포장 도로였어요.

공사 중이어서 흙먼지가 뿌옇게 안개 같이 끼여있는 거 같았죠.

옷으로 입을 막고 눈을 꼭 감아봐도

먼지 때문에 기침과 눈물이 주르륵 ㅠ

그때만 생각해도 목이 칼칼해지네요 ^^;;

저녁으로 뷔페를 먹었어요.

또 정신없이 먹는다고 사진 몇 장 겨우 건졌어요. ^^;;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고는

맛있어서 3 접시는 가볍게 클리어했답니다.

저녁을 먹으며 디너쇼를 관람했어요.

저의 감성과는 다른 노래들이었지만

한국 관광객을 위해

한국 가수 김범수의 '보고 싶다' 노래를 불러 주셔서

흥얼거리기도 했답니다.

 

아침과 저녁을 먹는 이곳은

프리미어 빌딩에 위치한 식당이에요.

사진에 다 나오지 않았지만

인테리어도 예쁘고 특히 천장 쪽이 모던하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필리핀 맥주 중에 최애 맥주♥

저녁 배부르게 먹고

방에 와서는 맥주파티를 벌였죠...

 

산미구엘 애플 맛

이거 너무 맛있었어요.

맥주라기보단 음료수에 가까웠던, 그래서 여행 내내 물처럼 마셨어요.

써머스비 애플보다 산미구엘 애플이 더 맛있어요~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고양이 세수만 후딱 하고

조식을 먹으러 달려갔어요~

 

원하는 거 골라와서 맛있게 냠냠!

아침은 양심적으로 딱 2 접시 먹었어요.

아침 먹고 방에 와서는 또 자버렸어요,,,

먹고 자고를 반복하다가 이렇게 시간을 허비할 수 없어서

해변을 보러 나갔죠.

 

 

 

 

 

헤난 프라임 비치 리조트는

비치베드를 설치해 놓은 구역까지 비치 땅을 소유하고 있어서

헤난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비치베드와 간이 샤워실을 사용할 수 있어요.

 

이게 큰 매리트였어요.

가까이에서 맘껏 해변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날이 화장했을 때는 이런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파란 하늘과 야자수들을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었답니다.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가만히 서있어도 햇볕이 뜨겁고 더웠는데, 썬텐하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ㅎㅎ

다들 보라카이를 온전히 느끼고 있었어요.

 

마지막 남은 지상 천국, 보라카이

이 말이 맞았어요.

언제쯤 이 노을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싶네요.

자유롭고 소소한 일상이 그립네요.

 

빨리 그날이 오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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