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낭 여행 3박 5일 후기 (호이안, 한시장, 패키지, 여행코스) 2일차

빵복 2021. 1.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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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 후기는 2019년 3월에 다녀온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총 3박 5일 일정으로 다낭에 다녀왔어요.

보통 패키지로 오면 첫날에는 다낭 둘째 날에는 호이안 셋째 날에는 후에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다낭으로 오는 일정이 보통이더라고요. 이 날은 둘째 날이라 호이안으로 관광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전경이에요. 우측에 보이는 관람차는 아시안 파크 혹은 선월드라고 불리는 곳이에요.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테마파크 중 하나인데 주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자유여행을 통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해요. 저희는 이번 일정에 포함되지는 않았어요. 패키지여행 때는 거의 포함되지 않는다 하더라고요.

철저한 육식 파인 저는 호텔 조식으로 소시지와 밥 그리고 반미를 먹었어요. 보라카이에서보다 조금 못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호텔 가격대를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어요. 그렇다고 너무 나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쌀국수도 있고 김치도 있고 먹을 음식들이 꽤나 많았어요.

첫 일정이 10시 이후에 시작이었기에 아침 시간에 꽤 여유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일행과 함께 한시장을 방문해서 쇼핑을 즐기고 왔습니다. 흥정이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고요^^ 흥정을 할 때마다 가격이 떨어졌어요 하하 슬리퍼는 개당 4천 원 정도, 지갑들은 5천 원, 가방은 1만 5천 원, 티셔츠는 3천 원에 사 왔어요. 물론 다들 가품인걸 알지만 이런 걸 구매하는 것도 동남아 여행의 묘미 아닐까 합니다^^

 

 

 

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또다시 카페로 이동해서 커피를 한잔했어요. 어제 다녀온 곳과는 또 다른 곳이라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맛도 미묘하게 차이가 있었고요^^ 저기 보이는 간식은 말린 코코넛이에요. 커피를 주문하면 코코넛도 함께 주더라고요.

커피를 다 마신 뒤에 호이안으로 이동해서 코코넛 배를 탔어요. 이 배 많이들 보셨죠? 뭔가 엉성해서 처음에는 안 타려고 했는데 막상 타보니 상당히 재미가 있더라고요^^ 베트남 사람들의 문화도 체험할 수 있었고요.

제가 탄 배를 운전해주시던 분이 만들어준 풀 메뚜기예요 ㅎㅎ 별건 아니지만 괜히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 녀석은 잘 챙겨 한국으로 가져와서 그해 중순까지 보관해뒀었어요. 추억으로 오래 삼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생풀이다 보니 금방 말라서 부서지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뱃사공 분들이 쇼를 보여주셨어요. 어찌나 현란하던지 혹시나 배에서 떨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될 수준이었답니다. 그리고 이런 쇼가 끝난 뒤에 배마다 돌며 노를 내미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팁을 달라고 하는 것이더라고요 ㅎㅎ 좋은 구경을 시켜준 뱃사공에게 큰돈은 아니지만 팁을 주기도 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호이안 사람들이 과거에는 저런 식으로 어업을 했었다고 하면서 투망질 하는 것을 보여주더라고요. 제가 가까이 다가가서 고기가 잡히냐고 물으니 유창한 한국말로 "고기 없어"라고 말해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코코넛 배를 타고 나온 뒤에 점심식사를 먹었어요. 점심은 베트남식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베트남에서 먹은 음식들은 대체로 다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중국이나 홍콩에서는 살짝 버거운 감이 있었는데 베트남은 꽤 괜찮더라고요.

식사 후에는 호이안의 올드타운으로 이동했어요. 가장 유명한 곳이죠. 사람들도 무지 많았습니다. 이 때는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을 어떻게 다니나 했었는데 지금은 조금 그립기도 하네요ㅜ 호이안에 도착해서 자유시간이 3시간 정도 주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호이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네요. 쇼핑을 하려고도 했지만 한 시장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서 쇼핑을 하진 않았어요.

호이안 하면 야경이 유명하다곤 들었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너무 아름다워서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투본강 건너로 보이는 야자수와 화려한 불빛들 그리고 보라색으로 물드는 하늘까지 제가 지금까지 본 야경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호이안 투어를 마치고 곧장 또 저녁을 먹었어요. 역시나 베트남식이었는데 메뉴가 매번 다르게 제공돼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지금 이렇게 보니 가이드분께서 꽤나 식당을 잘 컨텍해주신 것 같아요.

저녁식사 후에 또다시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저희는 호이안 야시장에 가서 간식을 먹기로 했어요. 이것저것 먹긴 했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저기 저 문어인 것 같아요.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1마리에 7천 원선으로 너무 저렴해서 깜짝 놀랐거든요 ㅎㅎ 사진을 보니 또 먹어보고 싶어 지네요.

이렇게 호이안에서의 둘째 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했어요.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에 롯데마트에 들러서 각종 기념품과 음식을 사기도 했어요. 한국인들이 많이 사간다는 포보 쌀국수도 사고 코코넛 커피도 샀어요. 한국에 가서도 코코넛 커피를 즐기고 싶었거든요^^ 저기서 산 쌀국수는 한국에 와서도 너무 잘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나중에 자유여행에 가서도 꽤나 많이 사 왔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2일 차 일정을 끝마쳤어요.

이렇게 사진 하나하나 보면서 글을 적다 보니 또 가고 싶다는 마음만 한가득이네요^^ 빨리 이 시기가 지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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