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도 애월 가볼만한곳, 한담공원과 한담해안산책로

빵복 2021. 3.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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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죠.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다 빛깔과 해안 풍경은 감탄이 저절로 나오게 돼요. 드라이브하다가 어디든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면 그림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죠. 

 

마침 날씨도 화창하고 맑아서 바다 구경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씨였어요. 푸른빛에 넓은 제주도의 한담해변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뻥 뚫리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담 해변

  • 한담 해변
  •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길 26-4
  • 전   화 : 064-728-3394
  • 주차장은 있으나 자리가 협소함.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여자 돌 조형물이 보여서 둘러보기로 했어요. 규모가 작은 주차장은 있었으나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몇 번이고 돌다가 겨우 자리가 나서 주차를 하고 내렸어요. 정말 주차 전쟁이에요.

주차장 앞에는 넓은 터가 있어요. 그곳에는 조형물과 비석이 있으며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벤치에 앉아서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았어요.

저를 멈춰 세우게 했던 돌 조형물은 물허벅여인상이라는 이름을 가졌더라고요. 예전 상수도 시설이 없었던 때에 식수를 길어 나르던 모습을 상징화한 거 같았어요.

그를 모델로 한컷 남겨봤어요. 그런데 여인상 옆에 큰 항아리가 있는데 항아리 안을 보니 쓰레기가 엄청 많더라고요. 어떻게 쓰레기를 저기에 버릴 수가 있을까요... 안타까웠어요.

여인상을 뒤로하고 바다 풍경을 보기 위해 앞으로 가봤어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애메랄드 빛의 바다가 보이니 이국적인 느낌까지 들더라고요. 역시 제주도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이곳은 2009년에 제주시에서 숨은 비경 31로 선정한 후에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아 주셔서 요즘은 핫플레이스로 인기 많은 곳이에요. 그래서 해안산책로로 내려가는 곳에는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제주 바다를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쌓였던 스트레스도 바람과 함께 날아가는 것 같았고 이게 바로 힐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 준 곳이었어요.

사진에서 오른쪽을 보시면 산책로가 보이실 거예요. 이 산책로는 해안 모양을 그대로 따라 만들 졌고 1.2km 길이가 되니 가볍게 걸으면서 제주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보실 수 있어요. 제가 사는 지역의 바다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뷰라서 넋을 놓고 감상을 했었어요. 

여인상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이길로 내려가시면 한담 해변의 바다를 더 가까이에서 즐기실 수 있으세요.

 

왼쪽에는 공중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는 카페존이 있어서 산책하시다가 음료를 드시고 싶은 실 때 맘에 드는 카페를 골라서 들어가시면 너무 좋아요.

사진에 보시면 나무 가이드가 있는 계단으로 내려오시면 해안 산책로로 갈 수 있으며 그 산책로는 곽지 과물해변까지 이어지는 길이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면 이 길을 걸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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